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등장인물 (문단 편집) === 엘로디 다이엔타 === 원작 게임의 주인공. 지방의 남작가 출신으로 오필리아와 꼭 닮은 외모 덕분에 윈드로제 후작 부인의 눈에 들어 후작가의 비호를 받게 된다. 작중에서는 오필리아가 죽고 2년 뒤 스무 살의 나이로 데뷔탕트를 치르기 위해 수도에 올라왔다가 윈드로제 후작가에서 지내게 되었고, '''오필리아와 달리 천사 같고 상냥한 성격'''이라며 오필리아가 누렸던 것을 이어받아 누리고 있다. 다만 엘로디도 바보는 아니기에 자신이 받는 모든 애정이 오필리아라는 껍질 때문에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언제든 '오필리아 같지 않다.'라 판단되면 [[토사구팽]] 당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심지어 어느 날을 기점으로 매일 같이 [[악몽]][* 원작의 배드 엔딩 장면을 악몽으로서 보게 된 것.]에 시달리면서 원작에 비해 성격이 상당히 까칠해졌다. 심지어 본작은 원작 게임과 달리 오필리아가 떠나고도 에밀리아라는 구심점은 그대로 남아있던 상황이라, 그래도 '착한 오필리아'라는 껍질로나마 무조건적인 애정을 절대적으로 받은 원작에 비해 여러 모로 소외되는 부분도 많지만...[* 공략조 3인방은 말할 것도 없이 에밀리아에게 반해 있었다. 그나마 에드먼드와 레어티스가 잘해주긴 했으나 에드먼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오필리아의 대체로 본 것이고, 레어티스는 후작부인이 부탁해서 따를 뿐이었다. 후작 부인도 엘로디를 통해 오필리아에게 해주고 싶던 것을 하며 대리만족을 누리고 아끼긴 했으나, 매일 같이 엘로디와 에밀리아를 겹쳐보면서 에밀리아 생각만 하고 있었고, 후작은 아예 작중에서도 후작 부인이 원해서 데려왔을 뿐이라며 쐐기를 박는 서술이 나왔다.] ~~그 덕분에 구사일생했고 결국 엘로디 본인도 에밀리아에게 코가 꿰였다(...)~~ 게임에서는 '상냥하고 무른 성격'이라는 왕도적인 성격으로 나오지만, 작중에선 원래부터 좀 가난하게 살아온 배경과 주변인들 등등의 영향까지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상냥하고 무른 무해한 존재로 비춰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으며 오히려 상당히 현실적인 편이다. 사랑 타령만 해대는 귀족들을 싫어하며, 특히 자신에게 매번 부담스럽게 구애해오는 에드먼드를 곤혹스러워하는 등 '무조건적인 사랑'을 불신한다. 역으로 '너는 너고 오필리아는 오필리아다. 네가 뭘 해도 오필리아가 될 수는 없다.'라면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까칠한 태도를 고수하는 에밀리아를 보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질 정도.[* 아이러니한 건 이런 '사람의 본질만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오필리아도 똑같이 당했다. 심지어 이때문에 코가 꿰인 것까지 동일(...)]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사실 엘로디가 꿈으로 꾼 것들은 전부 일개 게임의 엔딩이 아닌 본인이 실제로 겪었던 일들이었다.''' 엘로디는 오필리아와 운명적으로 엮여있어 그녀에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던 인물인데, 기본적으로 오필리아는 아무것에도 미련을 가지지 않고 그저 세상을 저주한 채 죽어갔기 때문에 엘로디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 상술했듯이 게임 엔딩의 절반은 처참히 죽어버리는 배드 엔딩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필리아라는 탈을 영원히 반 강제로 쓰고 오필리아로서 사랑 받아 살아가는 가식덩어리 루트 뿐이다.] 그렇게 한 번 생을 마무리 지으면 다시금 처음으로 되돌아와 기억을 대부분 지워진 채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루프물]]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수없이 고통 받으며 죽어가던 엘로디는 세계에 간절히 빌고 빌어 기회를 달라고 청했고, 이게 실제로 먹힌 건지 유일하게 에밀리아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원래라면 존재할 수 없는 본작의 세계선에서 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세계의 오필리아는 세계를 저주하며 죽어가던 중에 유일하게 에밀리아만은 걱정했던 만큼 오필리아의 저주가 에밀리아만은 피해가기에 에밀리아와 엮이면 어떻게든 엘로디에겐 희망이 찾아오게 되어 있는 것. 엘로디가 에밀리아에게 계속 엮이려 한 것도 상술한 본질을 보는 태도만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이를 느꼈기 때문인 것도 있다. 몇 번이나 죽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게 누적되면서 현재로는 자신의 외모로 [[미인계]]를 쓰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더 나가서 필요하다면 살인조차 거리낌 없이 할 정도로 상당히 과격한 인물. 후반에는 거의 모든 루프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이를 에밀리아에게 공유하고, 상술한 미인계로 대공을 유혹해서 신임을 얻어내는 등 에밀리아의 아군으로 크게 활약한다. 그 공으로 알로이지아가 여왕이 되자 백작 작위를 받게 되고, 자신이 정치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며 앞으로 알로이지아의 힘이 되기로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